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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정말로 사람이까. 문을 가로막은 거대한 바위 같은 그것은 덧글 0 | 조회 126 | 2021-06-02 18:02:20
최동민  
아니, 정말로 사람이까. 문을 가로막은 거대한 바위 같은 그것은 얼음으로 만들어진 3미터 남짓의 갑옷이었다. 전구색으로 빛나고 있기 때문에 투명도는 낮다. 머리 위에서 발밑까지가 전부 중병기처럼 보인다. 손에 들려 있는 것은 메이스., 지팡이나 곤봉의 일종일까? 하지만 굳이 말하자면 네모난 철골을 잘라서 움켜쥐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해저 코스터라면 다시 말해서 미끄럼틀이라는 거야? 미끄러지다가 여왕 함대 쪽에 따라잡히거나 하진 않을까?그래서, 여기에서부터가 본론이에요. 이곳에서 당신들을 놓아주는 대신이라고 치고. 시스터 루치아와 안젤레네. 제 부하의 이름인데, 우선 이 두 명을 여기에서 구해달라는 겁니다.가이드님, 상대 쪽에서 말을 거는 게 아닌가요?그것은 벽에서 튀어나온 수십 개의 프리즘에 부딪치더니 반사나 굴절, 확산, 수습을 거쳐 공중에 거대한 문양을 그리기 시작한다.뭐, 이쪽으로서는 그런 얘기야. 전원이 반드시 살아서 이곳으로 돌아오는 거다. 여기에서 죽고 싶지 않다든가, 여기에서 죽더라도 사상은 관철하겠다든가, 그렇게 생각하는 놈은 솔직하게 빠져도 좋아. 타협은 절대로 없다. 우리가 전쟁터로 향할 때에는 다함께 돌아오는 거야, 알겠어?좋아, 루치아는 고개를 끄덕였다.카미조가 저도 모르게 소리를 지른 것은 쓰러진 것 때문이 아니라 귓속에서 배어나오는 듯한 아픔 때문이다.시시하군.다소 독특한 냄새 같은 게 느껴지지만.타테미야는 정말로 분한 듯이 혀를 차더니,뭐야., 그거. 이 정도의 대함대가전부 그 아드리아 해의 어쩌고라는 놈의 오프닝 밴드라는 거야? 애초에 그 배가 하려고 하는 건 대체 어떤 마술이지?아아, 그런가, 카미조는 납득했다.『하지만 세상에, 침입자가 당신들이었다니, 이건 좀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카미조는 통로의 교차로에 접어들었을 때 자신의 오른손을 움켜쥐고,흐음, 바람이라는 건 초기 연금(鍊金) 쪽이로군. 작업이라고 해도 정신적인 건가?얼음 갑옷의 두 다리가 혼자서 부서졌다.소위 말하는 마술적 선체라는 느낌일까. 이 배가 여왕 함대
3 크리스트교는 모든 이웃을 사랑하지만, 한편으로는 너무나도 먼 적에 대해서는 전혀 용서를 하지 않지. 달력을 장식하는 성인들의 전승을 보면 분명히 알 수 있을 거야.타테미야의 권유를 받아 카미조 일행은 테이블에 앉았다.올소라가 머리를 꾸벅 숙이자 천막이 달린 트럭은 덜컹덜컹 흔들리면서 달려갔다. 깨지기 쉬운 식기가 조금 걱정될 정도로 흔들린다.그러자 그런 그의 모습에 인덱스는 눈썹을 찌푸리며,소리는 비아지오의 등 뒤. 이 거대한 사각뿔 방의 출입구가 되는, 양쪽으로 잡아당겨 여는 문에서. 그 문을 사각형 또는 정육면체로 크게 날려 보내며 누군가가 방에 발을 들여놓았다.그럼 루치아와 안젤레네를 구하러 갈까? 귀찮긴 하지만.아녜제는 처음에는 뭐가 뭔지 모르겠다는 얼굴을 하고 아래를 보며. 즉 자신의 옷차림을 재확인하듯이 시선을 던지더니,옆에서 끼어들 듯이, 귀에 익은 목소리가 휴대전화에서 들려왔다.낮은 목소리와 함께 살을 때리는 소리와 얼음 바닥을 두들겨 부수는 소리가 연속해서 들려왔다.따닥따닥하고, 인접한 배의 대포가 삐걱거리는 소리를 내며 조준을 맞춘다.흥이 식은 듯이, 말투가 조금 느려진다.시스터 안젤레레는 그저 바랄 뿐이다.미묘하게 악의가 교차하는 음식 평가에 올소라는 쓴웃음을 지으면서,수면까지의 거리가 멀다.여자의 실루엣은 한마디로 잘라 말했다.이, 녀석ㅡ. 내 공격을 이용해.!!어라?인덱스가 문 앞 아슬아슬한 곳까지 코끝을 들이대고 새삼 관찰한다. 표면 위의 무늬에서부터 문을 구성하는 두꺼운 얼음 내부의 구지 해석해나간다. 올소라는 만에 하나 인덱스가 문의 방어 술식에 삼켜질 때에 대비해 천사의 지팡이를 느슨하게 들고 있었다.정말이지, 인덱스 쪽은 괜찮겠지. 휴대전화는. 안 되나? 역시 학원도시에서 만든 것답네. 바닷물에 빠져도 괜찮았던 건 순순히 칭찬해주고 싶지만. 그 녀석의 공짜 휴대전화는 비행기를 타기 전에 전원을 끈 후로 그대로인가? 아니, 애초에 바다 위는 전파가 닿나?반응이 돌아오지 않는 상태가 당연하고 반응이 있으면 그것은 이미 패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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